큰 폭으로 늘어나는 화장품 수출 지원 확대

식약처, 다양한 방식으로 중소기업 수출 늘리는데 역점

문상록 기자 mir1967@cmn.co.kr [기사입력 : 2017-08-09 1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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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문상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화장품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도록 수출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수출지원 확대는 품질은 우수하나 해외 시장에 대한 정보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화장품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중국, 홍콩, 대만 등 중화권에 편중된 화장품 수출 대상국가의 다변화를 위해 마련됐다.


수출지원 사업의 주요 내용은 △온라인 화장품 수출지원 센터 운영 △원아시아 화장품·뷰티 포럼 개최 △‘할랄화장품’ 인증 교육 및 컨설팅 사업 △화장품 GMP 전문가 양성교육 및 컨설팅 사업 등이다.


식약처는 수출국의 법령, 제도 등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화장품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수출국의 화장품 원료정보, 수출 관련 제도 및 절차, 법령정보 등을 종합해 안내하는 ‘온라인 화장품 수출지원 센터’를 8월 중 개설한다.


이를 통해 국내를 포함 중국, 미국, 유럽 등 주요 10개국에서 화장품으로 사용할 수 없는 금지원료와 배합한도가 설정된 원료 등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국가별 수출절차와 인·허가, 통관 등 절차를 안내하고 해외 화장품 관련 법령을 원문과 번역본으로 함께 제공한다.


특히 한국 화장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홍보 경험이 부족한 화장품 기업의 수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해외 규제당국자 및 바이어들과의 만남을 제공하는 ‘원아시아 화장품·뷰티 포럼’을 오는 11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한다.


지난 2014년부터 중국 북경, 중국 상하이, 베트남 호치민에서 해마다 진행하고 있는 원아시아 포럼에서는 아시아 화장품 시장 특성, 인도네시아 화장품 규제 및 화장품 시장 진출 노하우를 공유하며 2014년 개최 이후 처음으로 국내의 화장품 기업과 인도네시아 바이어를 연결하는 1:1 비즈니스 미팅을 실시해 가시적인 수출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의 화장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뷰티쇼와 화장품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한류열풍으로 한국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중동 등 이슬람 국가로의 진출에 필수적인 ‘할랄 화장품 인증’에 대한 교육 및 컨설팅도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할랄화장품 인증 교육’은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카자흐스탄 등의 국가로의 수출에 필요한 할랄화장품 인증제도 및 수출입 절차 이론과 실무교육을 실시하며 수도권(서울), 중부권(대전), 남부권(대구) 등에서 80개 업체를 대상으로 연간 4회 개최한다.


특히 ‘할랄화장품 인증 컨설팅’은 중소 화장품 기업 등 10개 업체를 대상으로 화장품 원료, 제조 공정·설비 등이 할랄화장품 제조에 적합한지 여부 등을 진단하고 인도네시아 및 말레이시아 등의 할랄화장품 인증에 필요한 주요 요건 중 하나로 할랄화장품을 제조·생산하는데 필요한 유지관리 시스템인 할랄보장시스템(HAS)에 필요한 매뉴얼 작성 등을 일대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이미 지난해 1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할랄화장품 인증 컨설팅을 실시한바 있다.


식약처는 지난해에 이어 품질이 우수한 화장품 제조를 위한 CGMP 전문가를 양성하고 안정적으로 CGMP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컨설팅 사업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CGMP 전문가 양성 교육’은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누어 실시하며, 기본교육은 이론 교육과 함께 적합업소 사례를 공유하고, 심화교육은 기본과정 이수자 등을 대상으로 심도 있는 제조·위생관리, 유형별 제조·품질관리 교육을 제공한다.


‘1:1 맞춤형 컨설팅’은 컨설팅 희망업체 약 30개를 직접 방문해 시설·설비, 조직, 문서·기록 등 GMP 운영 요건에 대한 업체별 개선사항과 요구사항을 분석하여 실제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지난해 컨설팅에 참여한 10개 업체 중 9개가 신규로 CGMP로 지정되는 성과들 거두기도 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수출지원 사업이 중소 화장품 기업이 새로운 수출활로를 개척하는 동시에 품질수준을 향상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뷰티가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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