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성 강조한 ‘비건 화장품’ 미국서 큰 인기

화장품산업연구원, 글로벌코스메틱포커스 미국편 발행

문상록 기자 mir1967@cmn.co.kr [기사입력 : 2018-05-30 11: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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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문상록 기자] 미국에서는 비건(Vegan)으로 불리는 천연성분 제품과 안티에이징, 복합기능제품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킨케어 제품을 중심으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한국 화장품의 수출 시장으로서 무한한 잠재력을 암시하고 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김덕중)이 다른 국가의 화장품 시장동향을 조사해 발표하는 ‘글로벌코스메틱포커스 3호(미국편)’에서는 비건 화장품(천연화장품 중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제품의 범주까지 포함하는 제품)을 선호하는 미국 소비자는 단순히 천연이나 유기농 제품에서 더 나아가, ‘Cruelty Free(동물실험금지)’ 기준까지 구매조건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따라서 미국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은 품질뿐 아니라 제조 시 윤리적 생산(Ethical Manufacturing)까지 유념해야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트렌드 중 하나인 안티에이징에 관해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미국 소비자는 레티놀을 가장 우수한 안티에이징 성분으로 인식하고 있고 단순 기능 제품보다는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올인원 키트(all-in-one kit)나 CC크림과 같은 다기능성 제품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시장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K-뷰티에 대해 미국의 인플루엔서인 Jamie Quezada는 “최근 미국인들의 관심이 스킨케어를 중심으로 커지고 있다”며 “아시아계 소비자에게 제한적으로 어필해온 K-뷰티도 스킨케어의 인기 상승에 따라 향후 더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그는 젊은 여성 소비층의 SNS 소통 증가와 한국식 미용법의 인기 등을 그 원인으로 분석했다.


다른 화장품 전문가 Sarah Boyd는 “미국 시장에서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소비자와의 소통을 위해서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미국 시장 진출 사례로는 얼타(ULTA), 어반 아웃피터스(Urban Outfitters) 등 미국의 주요 유통채널에 자사 브랜드를 입점 시킨 랩 앤 컴퍼니(주)의 사례가 소개됐다.


립 앤 컴퍼니 조익현 팀장은 미국진출 전략에 대해 “바이어도 요즘은 기본적으로 SNS를 통해 브랜드와 제품의 사전정보를 확인하기 때문에 레퍼런스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적합한 유통채널 선택도 매우 중요한데, 잘못 선택하는 경우 이윤이 거의 없거나 대금결제 시간이 늦어져 불편할 수 있다”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외에도 보고서에는 미국의 최신 스킨케어 및 메이크업 인기 제품에 대한 분석과 바이어 정보 그리고 주요 전시회로 ‘코스모프로프 라스베가스(Cosmoprof Las Vegas)’ 등이 수록됐다.


글로벌코스메틱포커스 3호의 자세한 내용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홈페이지(www.kcii.re.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6월에는 싱가포르/말레이시아편이 발행될 예정이다.


한편 화장품산업연구원은 ‘화장품 수출 가이드북(www.kcii.re.kr/kocei)’ 자료를 5월 1일자로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반영된 내용은 16개국의 수출서류 영사확인에 대한 소개와 지난 1분기 동안 발생한 미국의 한국산 화장품 통관거부 사례(총 37건)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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