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과의 전쟁을 위한 화장품의 초강력 무기 'CLEAN'

환경 친화적인 화장품의 개발은 지향해야 할 장기적인 '포석'
다수의 기업들이 함께 노력해야 오염으로부터 자유로울 전망

문상록 기자 mir1967@cmn.co.kr [기사입력 : 2020-03-08 15: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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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창간 21주년 기획특집Ι] C.L.E.A.N총론



[CMN 문상록 기자] 산업의 발달은 환경오염이라는 문제점을 탄생시키면서 밝음이 있으면 어둠이 있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화장품도 ‘명암의 진리’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제형이나 용기의 차별화를 위해 시도하는 다양한 노력들이 결국은 환경오염을 불러일으키는 주범으로 밝혀지면서 이에 대한 고민은 점차 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에는 화장품 기업들 스스로가 환경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면서 친환경적인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본지에서는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CLEAN’을 창간 21주년 키워드로 선정했다.


‘깨끗하다’는 의미를 가진 CLEAN을 본지에서는 △Cruelty Free(동물실험 배제) △Less Plastic(플라스틱 줄이기) △Eco Management(환경경영) △Anti Pollution(오염과의 전쟁) △Non Toxic(무독성 제품) 등을 의미하는 합성어로 만들어 보았다.


Cruelty Free

화장품을 개발하는데 동물실험을 배제하자는 운동은 이미 오래전부터 시작됐다. 국내 화장품법에서도 동물실험을 금지시킬 정도로 동물실험 반대에 대한 인식은 이미 최고조에 이른 상태다. 하지만 동물실험 반대는 단순하게 임상실험에서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동물성 원료 사용을 최소화하자는 의미도 포함돼 있다. 동물성 원료가 효과는 우수하지만 이를 위해 동물을 희생시키는 행위는 반환경적인 행태라는 의견이 우세한 만큼 동물성 원료의 사용은 물론 동물실험은 최대한 억제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Less Plastic

화장품 용기 가운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물질이 플라스틱이다. 특히 최근에는 미세플라스틱이 더 큰 문제로 부상하면서 화장품업계에서도 플라스틱 줄이기 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분해가 되지 않는 플라스틱보다는 분해가 가능한 원료를 사용한 용기들을 사용하려는 시도들이 엿보이고 있는 것이다. 아직은 요원한 길이지만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자발적인 노력들은 계속해서 이어져야 한다.


Eco Management

환경을 생각하는 경영을 뜻한다. 경제적인 이익을 우선하기보다는 환경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노력들이 기업의 문화로 정착되고 이를 통해 화장품의 개발도 환경을 고려하는 추세로 전환되고 있다.

눈앞에 이익은 줄어들지라도 환경오염 방지를 경영의 모토로 삼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희망적이다.


Anti Pollution

오염과의 전쟁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요즘 화장품도 오염된 환경에 대응하는 제품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최근 환경파괴의 주범으로 떠오르고 있는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제품부터 오염된 대기나 수질로부터 피부를 깨끗하게 만드는 제품들은 화장품이기보다는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많은 화장품 기업들이 오염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오염으로부터 안전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제품들을 속속 개발하고 있다.


Non Toxic

‘독성을 갖지 않는 화장품’. 너무도 당연한 명제다. 하지만 피부에 영양을 주거나 수분을 전달하는 상당수의 화장품들의 주요성분이 단백질이기 때문에 미생물로부터 안전하지 못하다. 따라서 방부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방부제가 독성을 가지고 있어 최근에는 이를 배제하고자 하는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 좀 더 구체적이고 과학적인 접근을 통해 화장품의 부패를 방지하면서도 독성은 최소화할 수 있는 화장품이 개발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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