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화장품 소매판매액 전월대비 0.6% 증가

전년 동월대비 22.4%↓…코로나 영향 석달째 2조1천억원대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0-06-03 10: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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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국가통계포털

[CMN 심재영 기자] 화장품 소매판매가 코로나19 충격에서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코로나19가 본격화된 2월 이후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위안을 삼아야 할 판이다.


통계청이 지난 달 29일 발표한 ‘2020년 4월 산업활동동향’과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4월 화장품 소매판매액은 2조1,966억3,700만원으로 추정돼 전년 동월대비 22.4%가 감소했다. 코로나19가 본격화된 2월 이후 석달째 2조1천억원대를 유지한 것이다.

2월 이후 월 소매판매액은 소폭이나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3월 화장품 소매판매액은 2월 대비 1.9% 증가했고, 4월 판매액은 3월 대비 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020년 4월 산업활동동향 보도자료에서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20.0%), 승용자 등 내구재(4.1%), 화장품 등 비내구재(1.6%) 판매가 모두 늘어 전월에 비해 5.3%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승용차 등 내구재(10.3%)는 늘었으나, 의복 등 준내구재(-17.3%), 화장품 등 비내구재(-2.1%) 판매가 줄어 2.2% 감소했다고 전했다.


소매업태별 판매는 전년 동월대비로 무점포소매(18.1%),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9.3%), 슈퍼마켓 및 잡화점(4.8%), 대형마트(6.2%)는 늘었으나, 전문소매점(-15.4%), 면세점(-49.1%), 백화점(-14.3%), 편의점(-2.1%)은 감소했다고 밝혔다.


국가통계포털에서 소매업태별 화장품 판매액지수를 보면 백화점에서의 화장품 판매액지수(불변지수)는 올 3월 71.0으로 최저점을 찍었고, 4월에는 84.2로 다소 회복되는 기미를 보였다.


올 1월 116.1까지 올랐던 대형마트 화장품은 코로나 이후 3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올 2월 72.3에서 3월 69.2로 낮아졌고, 4월에는 64.6으로 더 떨어졌다.


면세점 화장품은 코로나 여파로 2월 250.3으로 떨어졌다가 3월 284.4로 회복되는가 싶더니 4월에는 258.5를 기록, 감소세로 돌아섰다.


화장품 로드숍, 브랜드숍 등 전문소매점 화장품은 2월 59.0에서 3월에는 45.7를 기록해 최악의 상황까지 내몰렸다가 4월에는 65.3을 기록해 소폭이나마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TV홈쇼핑, 온라인쇼핑 등을 포함하는 무점포소매 화장품은 올 1월 146.0으로 정점을 찍었고, 2월 134.0으로 주춤하더니 3월 140.0, 4월 136.9을 기록해 소폭의 등락이 있긴 하지만 타 업태와 비교하면 변동 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액지수는 2015년을 기준으로 잡아 판매가 이보다 많으면 100 이상이고, 적으면 100 이하로 표시한다. 4월 업태별 화장품 판매액지수가 2015년보다 성장한 업태는 면세점과 무점포소매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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