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MZ세대는 동영상과 색조 아이템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텔레콤이 전개하는 V커머스 뷰티 플랫폼 왈라뷰는 23일 공개한 ‘2020 왈라뷰 연말 결산 – 뷰티 소비 트렌드’ 결과를 통해 올 한해 신규 가입자 중 10대와 20대가 가장 많고 전체 품목 중 색조 아이템의 판매 비중이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2020 뷰티 소비 트렌드’는 1월부터 11월 말까지 왈라뷰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집계된 이용자 및 제품 판매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왈라뷰는 영상 콘텐츠를 소비하고 제작하는 것이 하나의 여가이자 일상이 된 MZ세대를 겨냥한 뷰티 커머스 플랫폼이다. 이번에 발표한 2020 뷰티 소비 트렌드는 2020년 1월부터 11월말까지 왈라뷰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집계된 이용자 및 제품 판매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2020 뷰티 소비 트렌드’에 따르면 올 한해 왈라뷰 앱의 월 평균 실사용자(MAU)는 약20만명으로, 모바일 접속 비중이 90%에 이른다. 특히 왈라뷰 신규 가입자는 10대(54.4%)가 가장 많았으며, 20대(23.37%), 40대 이상(16.35%), 30대(5.88%) 순으로 집계돼 MZ세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뷰티 업계 핵심 소비층으로 분류되는 MZ세대의 신규 가입 비중이 높은 것은 이들 세대의 관심과 취향을 저격하는 메이크업 노하우, 제품 발색 등 톡톡 튀는 콘셉트의 영상 콘텐츠를 선보인 결과라는 분석이다.

또한. ‘색조 맛집’이라는 별명답게 올해 왈라뷰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아이템은 색조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판매 상품의 약42.98%가 아이섀도, 립스틱 등의 색조 제품이었으며, 쿠션, 파운데이션 등 베이스 제품이 21.89%, 기초 화장품은 11.33%로 집계됐다.

왈라뷰는 색조 부문 강화를 위해 지난 7월 왈라뷰 만의 특화된 색조 상품 검색 서비스인 ‘빠레띠(Paletti)’를 도입해 인기를 끌고 있다. 빠레띠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NCS 컬러 시스템을 기준으로 상품을 레드, 오렌지, 핑크 등 총115가지 색상으로 세분화해 색조 상품의 컬러는 물론, 제형, 펄의 반짝이는 강도 등 표준화된 기준을 정립해 이용자가 원하는 ‘나만의 컬러’를 쉽고 재미있게 찾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비타민, 유산균 등 헬스‧뷰티 카테고리 역시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헬스‧뷰티 아이템의 판매량은 헬스‧뷰티 카테고리를 오픈한 지난 7월 대비 211%p 증가하고 매출 비중도 전체의 9%에서 20%로 확대됐다. 특히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헬스‧뷰티 아이템를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왈라뷰 내 제품 구입은 주로 수요일 밤 9시에서 10시 사이에 이뤄주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왈라뷰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온라인 쇼핑몰의 트래픽은 주내 배송 완료에 대한 니즈, 월요병 해소를 위한 쇼핑 등의 이유로 일주일 중 월요일에 가장 많이 몰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원격수업 등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쇼핑의 패턴도 변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올해 왈라뷰를 가장 많이 이용한 고객은 187건의 주문을 통해 총63개의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 달 평균 17건의 쇼핑으로 한 회당 23개의 제품을 구입한 셈이다. 특히 색조화장품 중에 아이섀도를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왈라뷰는 최다 구매 기록을 경신한 이 고객에게 소정의 경품을 깜짝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