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이정아 기자] 한국 화장품 브랜드 최초로 새라제나가 스페인 최대 백화점 체인인 엘 코르테 잉글레스(El Corte Ingles)의 명품화장품관 입점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세원셀론텍의 새라제나는 스페인 엘 코르테 잉글레스 지점 중 매출 순위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마드리드와 세비야 2개 지점의 1층 명품화장품 코너에 각각 14㎡와 11㎡ 규모로 한국 브랜드 최초로 매장을 동시 오픈,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엘 코르테 잉글레스는 스페인 전역은 물론 포르투갈 지역까지 총 93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스페인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유통망으로 새라제나가 입점하는 명품화장품관에는 랑콤, 샤넬, 디올, 에스티로더, 입생로랑 등 글로벌 명품 화장품 브랜드 대다수가 집결되어 있다.

새라제나 관계자는 “엘 코르테 잉글레스의 명품화장품관 입점에 성공한 것은 새라제나가 국내 브랜드로는 최초다. 엘 코르테 잉글레스는 입점조건과 심사기준이 까다롭고 품질을 최우선으로 강조해 입점 자체만으로 유럽시장 내 프리미엄 브랜드로 인정받는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엘 코르테 잉글레스 구매 담당자에 따르면 세라제나는 바이오콜라겐(고품질 의료용 콜라겐, 미국FDA 등재 국제원료의약품 및 미국화장품협회 등재 국제화장품원료)과 파이토스템(식물 캘러스 배양추출물) 등 재생의료기술 기반의 프리미엄 바이오 원료, 9가지로 세분화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인 개인맞춤형 스킨케어 라인(스템코드 9)이란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새라제나만의 높은 희소가치가 유럽 5위 규모의 스페인 시장 프리미엄 고객층에 크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성과는 스페인 현지 뷰티 헬스 수입 유통 전문기업과 최근 체결한 새라제나 수출 본계약에 따른 것이다. 해당 스페인 업체는 엘 코르테 잉글레스 명품화장품관 입점에 필요한 초기 마케팅 비용 전액(인테리어 시공비, 광고비, 수수료 등)을 부담하고 향후 3년 이내 25개 엘 코르테 잉글레스 지점의 명품화장품 코너에 새라제나 브랜드 매장을 확산시키는 전략을 추진, 새라제나의 본격적인 시장확대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