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웜 왁싱 때 무릎 세우고 시술해야”

팩ㆍ마스크는 크림팩으로 간단하게 마무리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2-12-25 09: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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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데스코 국제시험감독관 워크숍을 다녀와서
특별기고 - 김봉인 (수원여대 교수)



지난 10월 13일과 14일 양일간 개최된 시데스코 감독관 워크숍과 스쿨대표 미팅은 나에게 일생동안 잊을 수 없는 추억이자 큰 행운이었고 교육적으로도 큰 수확이었다.

시험 감독관 워크숍은 스위스 취리히의 Maria Schweizer School에서 진행됐다. 시데스코 교육이사인 Josephine Wackett 여사 주도하에 8명의 시험감독관이 실기 위주의 데몬스트레이션을 선보였다. 페이스 트리트먼트의 아이메이크업 리무버 및 페이스 클렌징, 속눈썹 및 눈썹 Tinting, 딥 클렌징, 기기 관리, 마사지, 팩의 순으로 감독관들이 다양한 기법을 보여줬고 바디 트리트먼트에서는 바디 스크럽, 바디 마사지, 웜 및 핫 왁스의 다양한 방법을 33개국에서 온 80여명의 감독관들이 자유롭게 참관해 학습했다.

다리의 전면부위를 Warm Wax할 때 무릎을 세운 상태에서 무릎아래 다리에 왁스를 전체적으로 도포한 후 헝겊 Stripe 하나로 다리 전면을 제모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핫 왁스에서는 겨드랑이를 할 경우, 우드 스패츌라로 둥근 동전만큼 만든 다음 가장자리를 두껍게 한 후 찬물로 식힌다거나 탈쿰 파우더로 달라붙지 않게 한 후 설압자로 그 가장자리를 들어 올려 빠른 동작으로 제모하는 방법도 소개됐다.

또한 팩과 마스크에서도 크림팩으로 평범하게 마무리하는 것을 보며 그동안 우리는 팩과 마스크에 너무 많은 시간과 재료를 사용하지 않았나 되돌아보게 되었다.

행사 운영 규정상 비디오 촬영이나 사진 촬영은 허용되지 않아 일일이 자료를 담아올 수 없는 점이 아쉬웠으나 앞으로 시데스코스쿨을 진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사료된다.

점심후 부회장인 Anna-Cari Gund의 사회로 독일 의사인 Dr.Kruglikov의 셀룰라이트 관리 특강과 스위스 의사인 Dr.Zulli의 줄기세포 화장품 및 미래 트렌드에 대한 특강이 있었는데 우리 분야에서 필수적으로 접목이 되는 강의라 매우 유익했다.

저녁에는 스위스 취리히 시데스코 본부에서 회장단이 처음으로 공개하는 칵테일 파티로 대성황을 이뤘다. 사무실 전체를 파티장으로 꾸며놓았다. 파티에서는 지금까지의 시데스코 역사를 담은 사진을 공개했고 아코디온 실내연주단을 초청, 작은 음악회와 댄싱이 자연스럽게 음악의 선율을 타고 아름답게 진행됐다.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스쿨 대표들과 감독관들이 와인, 샴페인과 간단한 음식을 들면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들이 너무나 정겹게 느껴졌다.

지난해 우리나라 코엑스에서 열린 시데스코 60주년 오프닝때 커다란 천에 그린 호랑이 그림과 시데스코 그림이 내걸려 매우 인상적이었는데 그 작품이 엔 마에스트리니 사무실의 한쪽 벽면을 다 메운채 드리워져 있었다. 이 작품 앞에서 참석자들은 사진을 찍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둘째날 스쿨대표 미팅은 교육이사인 Josephine Wackett 여사의 사회로 시작됐다. 150여명의 스쿨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페이스 및 바디 트리트먼트에서 스쿨대표들이 알아야 하는 필수사항에 대한 브리핑이 있었다.

아이 메이크업과 립스틱 제거 후 어떤 Stain도 있어서는 안되며 페이셜 클렌징도 헤어라인을 포함해 완전히 클렌징되어야 하는데 따뜻한 타올로 닦아내는 것은 선택적으로 가능하다는 것이다. 딥 클렌징에서 스티머를 사용하는 동안 젖은 화장솜으로 아이패드를 하는 것을 잊지 말라고 강조했으며 갈바닉, 고주파, 석션, EMS 사용 시 주의점도 주지시켰다. 또한 스웨디시 마사지에 기본적인 5가지 동작은 물론, 적당한 압력, 리듬으로 고객에게 편안함을 제공해야 함도 언급했다. 특히 바디 마사지에서 Tapotement는 좀 세게 두들겨 방안에 소리다 다 들릴 정도로 해야 한다고 하면서 Cupping 시범을 직접 보여줬다.

아울러 왁싱을 하기 전 마사지를 해야 하며 반드시 전신을 깨끗이 닦은 후 제모할 것을 강조했다. 영국 Carlton 미용기기 전문회사의 교육실장이 Electrotherapy 기법에 대한 데몬스트레이션을 선보여 의의있는 교육이었다.

그는 안면 High Frequency 사용의 직접, 간접기법에 대해 데몬을 하면서 직접 고주파인 경우, 건성, 정상에서 복합성, 지성피부는 각 2~3분, 5분, 7분을 권장했으며 간접 고주파인 경우, 금속봉을 잡고 10~20분 마사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바디 갈바닉에서는 Fat Deposit을 부수기 위해서 검은색 패드는 문제있는 부위에, 붉은색 패드는 반대편에 위치하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그 외에도 바디 패라딕에서도 패딩법에 대해 데몬을 했다. 그 후 Light Therapy 중 Blue는 Calming, Green은 Cooling, soothing, 홍반 감소, Yellow는 Anti-aging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점심 후 본부의 사무총장인 Mrs.Ronelle Iten의 사회로 스위스의 Dr.Fleckenstein씨가 혁신적인 Laser & Light Therapy를 피부미용에 접목하는 최신 기법을 강의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날 저녁은 이번 워크숍의 하이라이트인 갈라 디너쇼로 마련됐다. 스위스에서 가장 오래된 Gild House 중 하나인 Zunfthause zur Saffran에서 165명의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

만찬은 홍보이사인 Sandy Roy의 재치있는 사회로 여성상공회의소 회장인 Marianne Zamboti 여사가 환영사와 함께 Zunfuthaus의 전통있는 역사를 깊이있게 설명했으며 스위스 전통음식인 송아지 스테이크 요리의 만찬으로 모두 하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32개국, 250여개 시데스코스쿨 식구들의 인터내셔날 축제 만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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