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빅데이터 화장품 올리브영 전 매장 입점

‘언니의파우치’ 데이터-매니아 인사이트 결합 ‘부비부비립’ 히트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7-05-11 11: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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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의파우치가 만든 언파 부비부비립이 올리브영 전 매장에 입점했다. [사진제공=언니의파우치]

[CMN 심재영 기자] 언니의파우치(대표 전지훈, 이하 언파)는 ‘언파(unpa) 부비부비립’이 올리브영 전 매장에 입점하며 온라인에서의 돌풍을 오프라인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830여개 매장 중 일부에서는 출시하자마자 품절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비부비립은 매일 사용할 수 있는 순한 입술 각질제거제로 마이크로비즈를 사용하는 기존 제품과는 달리 버블을 이용한다. 또한 천연 AHA 성분인 위치하젤 추출물과 파파야 추출물을 함유, 묵은 각질도 제거할 수 있다. 입술의 메이크업 잔여물 클렌징 기능까지 추가해 입술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도 장점 중 하나다.


언파 측에 따르면 부비부비립의 개발은 언니의파우치 서비스 목적인 ‘사람들이 뷰티를 경험할 때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로부터 출발했다. 100만명이 넘는 회원과 200만건이 넘는 뷰티 관련 데이터를 관리하며 ‘좋은 화장품’과 ‘좋지 않은 화장품’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일부 고민들에 대해서는 현존하는 화장품이 해결하지 못한다는 것. 특히 1만명 이상이 참여한 설문을 통해 립 제품 사용시 23%가 각질 부각을 고민하고 있으나 이를 명확하게 해결해주는 제품이 없어 소비자들과 함께 제품을 개발하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진정성을 바탕으로 부비부비립은 SNS 영상 조회 1200만회 이상, 론칭 2개월 만에 3만개 판매 돌파 등으로 업계 내에서 화제를 불러모았다. 이는 출시 4개월 만에 1개 제품으로 올리브영 전 매장 입점이라는 이례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부비부비립의 이러한 성과를 두고 업계에서는 빅데이터와 집단지성의 힘을 보여주는 결과라는 평가다. 언파는 뷰티 고민에 대한 100만명 이상의 회원 데이터 분석 결과를 통해 제품 카테고리를 선정했고 수회에 걸쳐 뷰티매니아 회원들과 품평회를 진행했다. 이는 국내 최대 뷰티 SNS인 언니의파우치이기에 가능한 것으로 관련 특허와 함께 강한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 언파 측의 설명이다.


언파 전지훈 대표는 “일부 중견 화장품 기업들이 미투제품을 출시하고 있지만 언파 만이 할 수 있는 제품 개발 방식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비자의 고민을 해결하는 화장품을 지속 출시하겠다”며 “유명 뷰티 유튜버 조수잔과 협업한 피치미업 톤업크림, 피치브릭 톤업비누로 부비부비립의 성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언니의파우치를 운영하는 라이클은 국내 최초로 뷰티 SNS를 성공시키며 파트너스앤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20억원 이상의 자금을 유치한 뷰티 스타트업이다. 이번 부비부비립을 통해 리뷰와 구매뿐 아니라 제품개발까지 화장품 관련 모든 프로세스를 운영하는 통합 뷰티 기업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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