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술력으로 전세계 화장품 시장 공략

R&D 집중 투자 … 세계 최고 기업들로부터 품질력 인정

기자 webmaster@cmn.co.kr [기사입력 : 2011-03-17 03: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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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2주년 기획 하이테크 R&D 기업 특집] 코스맥스

이 경 수 대표이사

코스맥스(대표이사 이경수)는 지난해 국내외 톱 화장품 기업으로부터 의미있는 상을 받았다. 세계 1위 화장품 기업인 로레알이 협력사를 대상으로 시상하는 혁신상(Innovation Excellence Award)을 받았고 아모레퍼시픽으로부터 ‘2010 SCM 우수협력사’ 상을 수상했다.

이는 고객사로부터 품질력을 인정받지 않으면 가능하지 않은 일이다. 그만큼 앞선 기술력과 글로벌 기준에 맞춘 생산설비 시스템을 바탕으로 ‘하이테크 화장품 시대’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로레알로부터 혁신상 수상

로레알로부터 받은 이노베이션 엑설런스 어워드는 퀄리티와 서비스 레벨, 이노베이션 분야에서 선정된 10개 우수기업중에서도 탁월한 제품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한 것이다. 무엇보다 젤 타입 아이라이너의 공이 컸다. 단일 품목으로 누적 1천만개 이상이 생산된 코스맥스의 메가 히트 제품이다. 단일 품목이 이처럼 짧은 기간 동안 1,000만개를 생산한 전례는 브랜드사에서는 물론 화장품 ODM 업계에서도 전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모레퍼시픽으로부터는 우수협력사로 평가받아 OEM·ODM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한해동안 품질향상, 경영혁신 등 모든 부문에서 매진해 아모레퍼시픽 파트너로서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

이처럼 세계 최고 기업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은 코스맥스가 내세운 고객사와 동반 성장을 증명하는 사례다. 연구개발 기술력과 생산 시스템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무엇보다 코스맥스의 역사를 살펴보면 유난히 ‘최초’, ‘최고’가 많은 편이다. 우리나라 화장품 기업 최초로 세계 최대 화장품 그룹인 로레알에 제품 공급을 체결했고 미국 직접방문판매 그룹인 메리케이에도 기능성 기초 화장품을 공급했다. 또 화장품 ODM 기업 최초의 ISO 9001 인증, 2006년 국내 화장품 기업중 최초로 호주 의약품관리국의 GMP 인증 획득, OHSAS 18001 인증, 유기농 에코서트 인증 등 ‘ODM 업계 국내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는 사례가 많다는 것.

글로벌 제품 수주, 시스템 업그레이드

고객사도 유독 눈에 띄는 글로벌 기업들이 많다. 글로벌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면서 코스맥스의 생산 시스템과 품질 관리 수준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를 바탕으로 코스맥스는 최고의 제품 생산을 위해 작게는 라인 위치, 조명 순서 등 세세한 것부터 시작해 크게는 파우더 전용 공장을 국내 최초로 건립한 것에 이르기까지 대대적인 혁신 작업을 펼쳐왔다.



이러한 혁신 작업 끝에 이제는 글로벌 기준에 맞는 생산과 품질관리 시스템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코스맥스라는 이름 하나만 믿고 제품을 공급받고 싶다는 기업까지 생겨날 정도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공장장을 맡고 있는 황성욱 이사는 “코스맥스가 추구하는 것은 연구소에서 만든 제품과 똑같은 품질력의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며 한국이나 중국 어디에서나 생산하더라도 균일한 품질력의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끊임없는 설비 투자와 공정 혁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조직 혁신으로 글로벌 본격화

코스맥스는 보다 적극적인 R&D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자체 개발 제품으로 아시아를 넘어 화장품 메카라고 할 수 있는 미국과 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다. 회사측은 이미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도 코스맥스가 만든 제품이 충분히 통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터여서 그리 어려운 일만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가장 먼저 기존 연구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기존의 중앙연구소와 한방화장품연구소로 이원화돼 있던 R&D 조직을 스킨케어, 메이크업, 한방화장품, 기반기술연구소, 해외화장품연구소 등의 별도 조직으로 나누어 각 품목별, 분야별 전문화를 이뤘다.



특히 해외화장품연구소는 각 국가에 맞는 성분을 사용하고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전문 조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여기에 기반기술연구소를 강화해 각 국가별로 다른 화장품 관련 법규와 규제 사항 등을 미리 확인하고 이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해외화장품연구소 유권종 전무는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환영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제품을 개발해 내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코스맥스가 개발하고 생산한 제품이 전 세계 어디서나 환영받는 시기가 바로 앞에 와 있다”고 밝혔다.

중국 전역 아우르는 생산설비 확충

특히 고객과 품질에 대한 노력은 중국 무대에서 보다 돋보이고 있다. 고객사에 안정적으로 최고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생산설비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새로운 설비를 확충하고 있다.

우선 지난해 총 13,000㎡ 규모의 대지 위에 최첨단 WMS(Warehouse Mobile System)를 갖춘 부자재 창고를 완공했다. 또 올해 4월까지는 기존 부자재창고 자리에 생산설비를 설치해 연간 1억개 수준으로 생산능력을 올릴 계획이며 올해말까지 3층 증축 작업을 시행해 총 1억3천만개의 생산설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광동성에 새로운 생산공장도 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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