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등 기술 진보, 소비 트렌드 바꾼다”

뷰티스트림즈, ‘2019년 S/S 매크로 트렌드’ 발표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18-07-05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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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신대욱 기자] 내년 봄, 여름 소비 트렌드는 과거의 편안함과 미래 기술의 진보, 정신의 평안함과 육체적인 열정 등이 섞인 형태로 다양하게 나타날 전망이다. 특히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로 대표되는 기술적 진보는 소비 트렌드 변화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컬러 트렌드 정보를 제공하는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인 뷰티스트림즈는 지난달 열린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마케팅 컨퍼런스에서 ‘2019 S/S 매크로 트렌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뷰티스트림즈가 제시한 2019 S/S 매크로 트렌드의 주요 키워드는 헤드스케이프(Headscape)와 메트로피컬(Metropical), 모텔(Motel), 오딧세이(Odyssey) 등 4가지다.


헤드스케이프, 메트로피컬 등 키워드 제시


헤드스케이프는 말 그대로 현실을 벗어난 명상공간을 말한다. 동양의 명상은 이제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등 기술적 진보로 지쳐있는 일상에 위안과 평안을 가져다줄 수 있는 다양한 수단이 더해졌다. 인공지능의 경우 보다 직관적이고 정교해져 인간과 상호작용을 하는 것은 물론 코칭까지도 가능한 수준으로 발전했다. 갈수록 인터넷과 언제 어디서나 연결될 수 있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환경에 익숙해지고 의존도도 높아지고 있다.


메트로피컬은 메트로와 트로피컬을 합성한 단어로, 열대도시를 의미한다. 적도 선상의 국가인 인도네시아, 브라질, 케냐처럼 열정과 관능을 지향하는 트렌드다. 과도한 기술적 발전에 대한 반작용으로, 인간적 접촉을 갈망하는 경향이다. 틴더(Tinder)나 그라인더(Grindr)와 같은 데이터 앱처럼 성적 개방과 자유, 즐거움을 추구하기도 한다.


모텔은 과거의 편안함을 지향하는 흐름이다. 70년대 아메리칸 드림으로 상징된다. 당대 문화를 콜라주하는 경향으로 나타난다. 이는 최근의 국수적인 움직임과도 무관하지 않다. 정치, 경제적인 혼란으로 인한 불안을 떨치기 위해 과거의 평온함을 추구하는 흐름이다. 또 정치적으로 장벽을 세우면서 아메리칸 드림으로 상징되는 기회의 균등이 무너지면서 개인화 성향도 나타나고 있다. 당대 문화는 리믹스와 절충주의, 키치 문화, 횡단, 문화충돌 등으로 대표된다.


오딧세이는 자연과 인간, 행성 너머의 삶을 추구하는 경향으로 모험적이다. 삶의 공간에 깊이 들어가려는 탐구정신이 스며 있다. 샤머니즘과 우주 탐사, 동양과 서양 의학 접목, 유전학, 경작, DIY 등이 혼재돼 있다. 지속 가능한 대안을 찾는 트렌드다.


컬러 제품 트렌드 내추럴, 간편성, 시각 효과 중시


뷰티스트림즈는 이같은 매크로 트렌드를 토대로 컬러 제품 트렌드도 제시했다. 슈퍼내추럴(Super Naturals)과 스티뮬라이(Stimuli), 이지 투 유즈(Easy to Use), 인튜이티브 포뮬레이션(Intuitive formulation) 등이다.


슈퍼내추럴은 높은 색 효과와 프리미엄 텍스처가 있는 천연 색소와 제형이 중심이다. 오딧세이와 메트로피컬 트렌드가 이에 해당한다. 스티뮬라이는 컬러와 질감, 향을 통한 기분 향상과 자극 효과를 주는 것을 말한다. 헤드스케이프와 메트로피컬 트렌드와 맞는다.


이지 투 유즈는 말 그대로 사용하기 쉬운 제품 경향이다. 간편하게 사용 가능하며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크로스 카테고리 제품들이다. 모텔 트렌드와 부합한다. 인튜이티브 포뮬레이션은 직관적인 제형으로, 컬러와 질감이 시각적으로 바뀌거나 컬러 부문에 스킨케어 효과가 가미된 제품군을 말한다. 오딧세이와 메트로피컬 트렌드가 어울린다.


뷰티스트림즈의 이채원 한국 마케팅 영업이사는 “글로벌 시장의 컬러 트렌드는 전체적으로 따뜻한 느낌이 강한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컬러 제품군도 내추럴과 스킨케어 융합, 간편성, 제형이 변하는 시각적 효과 등에 이르기까지 간편하면서도 감각적 경험을 중시하는 쪽으로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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